재난, 비상상황에 임시 피난처 캠프 장소 찾기

2023. 2. 9. 16:28생존에 대한 지식들/캠핑에 대한 가이드

임시 캠프의 중요성

우리가 추운 날씨에 따뜻한 집에서 살 듯이, 임시 캠프 (피난처)는 햇빛을 피해 그늘에 있거나 비, 바람을 피해 체온율 유지할 수 있는 방어벽 개념이기 때문에 중요하며, 상황이 장기전으로 돌입되더라도 버틸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다.

 

피난처는 동굴이나 피할 수 있는 공간이면 된다. 차량이나 비행기 사고였을 경우, 추후 폭발이 되지 않는 안전한 상황이라면 필요한 재료를 얻는 장소이며 따로 만들지 않아도 50% 이상은 완성되어 있는 대피 장소로 볼 수 있다. 차량의 경우 연료가 있기 때문에 불이 있는 상황이라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. 반드시 불이 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해야만 한다.

 

어두운 환경에 직면한 상태라면 이동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있는 위치를 최대한 활용하여 임시 캠프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. 급하게 움직이다가 오히려 발생하지 않을 추가 사고를 자초할 수 있다.

 

임시 캠프 장소 탐색하기

산에 오르면 멀리 바라볼 수 있다. 임시 거처 또한 비슷하다. 밑에서 급하게 찾는 것보다 높은 곳에 올르며 많은 시야 확보가 가능한 곳이라면 더욱 효율적인 장소를 찾을 수 있다. 

 

피해야 할 장소

  • 지형지물이 없는 높은 곳 : 기상 상황에 따라 바람이 많이 분다면 캠프가 망가지거나 완벽하게 보호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지형지물이 있는 낮은 곳을 찾는 것이 좋다. 계곡보다는 능선이라면 바람 피하기가 더욱 힘들다.

 

  • 축축한 지형 : 이끼가 끼어있거나 진흙이 있는 지형이라면 최대한 건조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. 습기 때문에 오히려 체온을 낮추는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. 

 

  • 흐르는 물이 있는 장소 : 물이 있는 장소라면 야생 동물의 습격이 있을 수 있다. 동물들도 목이 마르기 때문에 물을 마시러 오기 때문이다. 물이 고여 있는 장소라면 근처에 해충들도 있을 수 있으니 곤욕을 겪을 수 있다. 또한 소리가 큰 계곡물의 경우에는 구조대가 도착하더라도 소리를 듣기 힘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.

 

  • 강과 가까이 있는 장소 :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. 뉴스에서 계곡의 위험성을 자주 볼 수 있는데, 결국 강으로 흐르기 때문에 평지였던 강 주변도 폭우 때문에 금새 홍수로 뒤덮일 수 있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.

적절한 장소

  • 비를 피할 수 있는 돌출 장소 : 비가 온다면 급히 대피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힘들기 때문에 지붕 형태로 돌출되어 있는 장소를 찾으면 좋다. 임시 방편이기 때문에 오래 있을 장소는 되지 못하지만 플랜 A, B, C 중 급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소로 생각하면 된다.

 

  • 약해 보이는 나무나 부러진 나뭇가지가 있는 장소 : 자연적으로 부러진 나무나 나뭇가지가 있다면 다른 재료들을 동원하여 기본적인 임시 거처를 만들 수 있다. 특히, 잎이 넓은 활엽수가 있다면 최대한 모아서 평평하게 놓는 것보다 사선대로 물이 흐를 수 있도록 만들면 된다. 묶는 것은 얇은 나뭇가지의 질긴 것을 활용하여 묶으면 된다.

 

  • 깊이 패여있는파여있는 공간 : 바람을 피하는 공간이면 충분하다. 군대에서 땅을 파고 진지를 만드는 것은 적으로부터 노출을 막기 위한 것이지만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용도도 있다. 파여있는 공간임에도 물이 고이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. 사선으로 물이 빠져나갈 수 있다면 자연 재료를 이용하여 임시 거처를 만들 수 있다.

 

  • 동굴 : 임시 피난처로 최고의 장소이다. 입구만 막으면 사방이 보호되기 때문에 가장 효율적이다. 동굴에는 야생동물이 있을 수도 있어서, 사냥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비상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접근해야 한다. 야생동물은 불을 무서워하기 때문에 동굴로 몰기보다는 쫓는다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좋다.